김재윤의 부진 속에 생각나는 그이름 이호성…올 시즌 깜짝 복귀 가능할까?

어제 삼성과 SSG의 경기 혹시 보셨나요? 2:1의 아슬아슬한 리드 속 9회에 올라온 김재윤..설마 했는데 폭투에 야수들의 실책까지 겹치며 결국 팀도 지고 말았는데요..올해 잘하고 있지만 유독 홈에서 약한 그를 보면, 우승 경쟁팀의 마무리로서 약간의 아니 상당한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가슴 졸이는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이호성 선수가 떠오릅니다.
작년 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무려 8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호투를 펼치며 라이온즈의 불펜을 홀로 지탱했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중압감이 심한 무대에서도 타자의 몸쪽으로 씩씩하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던 그 배짱이 참 그립습니다.
🏥 팔꿈치 수술과 2026 시즌의 현실
안타깝게도 이호성 선수는 이번 2026시즌을 앞둔 지난 3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재활과 훈련 과정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2026시즌 내 마운드 복귀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팬의 마음으로는 “가을 야구 때 깜짝 복귀해 줄 수 없을까?”라는 기대를 품어보지만, 투수 인생의 길을 멀리 본다면 조급한 조기 복귀보다는 완벽한 재활이 우선입니다.

💪 묵묵히 땀 흘리는 경산에서의 재활
다행히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이호성 선수는 경산 볼파크에서 차근차근 몸을 다시 만들어가며 복귀를 향한 단계별 재활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수술 후 체중이 8kg가량 빠지며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고관절 유연성과 어깨 가동성을 높이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도 “원대한 목표보다는 다시 건강하게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라며 한층 성해진 마음가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더 강해져서 돌아올 마운드의 미래
불펜이 휘청거릴 때마다 이호성 선수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지지만, 지금의 외롭고 힘든 재활 시간을 잘 이겨낸다면 그는 한층 더 단단해진 구위와 멘탈로 팬들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삼성 팬, 라이온즈 팬 모두가 바라는 것은 당장의 조급한 복귀가 아니라, 건강하게 돌아와 향후 10년 이상 라이온즈의 안방과 뒷문을 지켜줄 진짜 에이스의 모습입니다.
비록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서 그의 투구를 볼 수는 없지만, 묵묵히 땀 흘리고 있을 이호성 투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건강하게 돌아와 다시 한번 라팍의 마운드에서 포효할 그날을 기다립니다!


